족저근막염
찌릿찌릿 갑작스런 발통증, 방치는 금물입니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주어 보행 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곳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 하는데, 성인의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원인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
평발,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cavus) 변형의 경우 족저근막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리 길이의 차이, 발의 과도한 회내(발뒤꿈치의 바깥쪽 회전과 발목의 안쪽 회전의 복합 운동)변형, 하퇴부 근육의 구축 또는 약화 등이 있는 경우에도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 특징이지만, 모두 같은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닙니다. 통증의 대부분이 발꿈치 안쪽에 발생하며 발뒤꿈치뼈 전내측 종골 결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하고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합니다. 일정시간 움직이면 통증이 다시 줄어드는 양상이 많습니다.
치료
보존적치료
잘못된 운동방법, 무리한 운동량, 불편한 신발착용 등을 교정하여 원인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 |
앉은 자리에서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려 놓고 아픈 발과 같은 쪽의 손으로 엄지발가락 부위를 감아 발등 쪽으로 올리면 발바닥의 근막과 아킬레스건의 단단하게 스트레칭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반대쪽 손가락으로 단단하게 스트레칭 된 족저근막을 마사지 해주면 더 효과가 있습니다. 1회 15~20초간 유지하며, 한 세트에 15차례 정도 합니다. 1일 10세트 이상 틈나는 대로 해주며,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나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걷기 시작하기 전에 미리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
주사요법 |
다른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는데도 증상 호전이 없을 경우 사용하며 부드러운 족저 근막으로 회복을 시킵니다. |
체외중격파(ESWT, 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 |
확실한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으나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점차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