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상 연골파열
최근 스포츠와 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반월상 연골파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중년층의 경우 특별한 외상이 없더라도 빙판길이나 가볍게 넘어지면 쉽게 반월상 연골파열이 될 수 있는데, 이 경우 타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미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반월상 연골판은 둥근 대퇴골과 평평한 경골이 만나 무릎 관절을 이룰 때 바깥 쪽에 생기는 빈 공간을 채워주어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구조물입니다. 내측 반월상 연골판과 외측 반월상 연골판이 있습니다. 환자 10명 중 7명은 반월상 연골이 언제 파열되었는지 기억을 못합니다. 심지어 화장실 변기에 앉았다 일어날 때도 반월상연골이 파열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과 충돌에 의한 접촉성 손상보다 비접촉성 손상(순간 방향전환, 급정지, 미끄러짐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점프, 급정지와 같은 동작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
환자가 연골이 찢어지거나 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대부분 반월상 연골이 파열된 상태에서 걷거나 운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무릎이 점점 붓고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통증 |
부종 |
무릎 잠금 현상 |
무릎이 휘청거리는 불안정 현상 |
무릎이 안전한 운동범위의 제한 현상 |
치료
보존적치료 |
안정,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로 나뉘며, 무릎에 체중이 실리지 않는 상태에서 무릎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운동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또한 약물치료나 운동 치료로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
수술적치료 |
반월상 연골 파열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기에 호전된다고 착각할 수 있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월상 연골은 스스로 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합니다. 제대로 치료되지 않을 경우 관절염처럼 더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c
1)봉합술 & 절제술: 관절내시경으로 수술이 진행되며, 파열된 반월상 연골을 제거 혹은 봉합의 결정은 파열부위에 따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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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회복 |
일반적으로 수술 후 목발을 사용하게 되는데, 수술부위의 연골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목발사용 기간은 환자의 나이, 연골상태, 수술 형태에 따라 좌우되는데, 보통 2~4주 정도 걸립니다. 수술 후 일주일 후에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6주 정도면 근육기능이 회복됩니다. 대퇴사두근 수축능력이 정상부위의 80%정도 회복되면 스포츠 활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 변화가 심하거나 광범위한 반월상 절제술이 시행된 경우에는 수술 후 4~6개월까지 스포츠 활동을 제한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