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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성건염

 

 

돌같이 딱딱한 어깨, 참기 힘든 어깨통증이 있다면 의심을 해야합니다.



석회성 건염이란 어깨근육의 힘줄에 석회가 침착 되는, 즉 돌이 생겨서 통증이 유발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명확하게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깨부위에 국소적인 압박이나 힘줄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줄어 힘줄세포가 연골세포로 변해 석회나 돌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어깨관절부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어깨관절이 가장 큰 운동범위와 함께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40대에 많이 발생하며 어깨를 다친 것과는 연관성이 없습니다.

증상

주 증상은 극심한 통증이 갑자기 발생하는 것입니다.



특이한 점은 돌이 생길 무렵에는 어깨가 뻐근한 정도의 불편감만 있으나 돌이 없어지는 시기에는 팔이 빠지거나 부러진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이 유발됩니다. 많은 환자들이 어깨에 염증이 생기거나 어깨가 빠진 것으로 생각하고 응급실을 찾기도 합니다. 급성인 경우는 통상 2주정도 통증이 유지되지만, 만성이 되면 3개월 이상까지 통증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대개 통증은 어깨관절 앞부분에서 나타나서, 팔 아래로 내려가거나 목으로 뻗치기도 합니다. 통증이 심하면 아픈 쪽으로 눕기가 힘들고, 밤에 자려고 해도 통증이 심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깨 부위를 누르면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통증으로 인해 어깨관절운동 대부분에서 제한을 보이는데, 특히 팔을 앞으로 올리거나 옆으로 올리기 힘들어 집니다. 엑스레이상 어깨관절 주위로 석회 침착이 보이지만 다른 퇴행성 변화들은 동반되지 않으며, 그 외 초음파 검사 상에서도 건 주위의 석회화 침착 양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치료

비수술적치료

1~2개월 내에 주사기로 석회화 물질을 흡인하거나 안정요법으로 벨포 붕대법 등을 1~2주 이내 단기간 합니다. 약으로는 소염 진통제를 쓰기도 하나, 스테로이드 제재를 병소에 주사해 볼 수도 있습니다. 견관절의 전관절 범위 운동이 처음부터 필요하고 특히 굴곡운동을 먼저 한 이후에 회전 운동을 하며, 마지막으로 외전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적치료

2개월 이상 치료에 호전이 없거나 3~4개월 이후에도 잔여 증세가 남아 있는 경우는 수술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석회화 물질이 있을 때 석회침착제거술, 극상근 주위 일부 뼈와 인대의 일부를 절제하는 전방견봉성형술을 단독 혹은 둘 다 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시 봉합이나 점액낭 비후시 제거는 필요시 시행하고 장기간 고정되어 운동 제한이 있는 유착성 관절낭염 발생시 관절경하 관절낭 유리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