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원래 디스크라함은 질병명은 아니고 척추사이에 있는 판 모양의 구조물을 뜻합니다. 그래서 척추사이에 있는 판이라는 뜻으로 한자어로 추간판이라 말하는데 허리 디스크의 정확한 명칭은 디스크 탈출증(파열증) 이라 합니다. 일반적으로 디스크가 파열되어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만 알고 있으나 그외에도 디스크가 신경에 작용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기전은 다양하며 이 기전을 차단하면 디스크로 인한 통증은 좋아질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시행하고 있는 비수술적 치료는 이러한 기전을 찾아내어 차단함으로써 칼을 대지 않고도
통증을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증상
허리와 엉덩이 다리로 내려가는 통증이 특징적이지만 허리만 아플 수도 다리만 아플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대소변 장애 등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디스크 치료의 목적은 디스크 제거에 있지 않습니다. 허리 디스크가 발생하는 것은 자연적인 노화의 과정입니다. 연구에 의하면 허리나 다리 통증이 전혀 없는 건강한 50대에서도 MRI 를 촬영해 보면 그중 절반에서 디스크 파열이 관찰되며 70대에서는 거의 모든 건강한 사람에게도 디스크 파열이 보입니다. 즉 디스크가 파열되어 있어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이 파열된 디스크로 인해 통증이 유발되고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 치료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 이전 단계에서는 바른 자세, 금주, 금연 등의 바른 생활 습관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통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X-ray, MRI 등의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린 후에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택하게 되는데 그 종류에는 약물, 물리치료, 도수치료, 신경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풍선 성형술, 꼬리뼈 내시경 레이저 시술, 미세현미경하 추간판 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본원에서 시행하는 꼬리뼈 내시경 레이저 시술의 경우 기존에 칼을 대고 수술을 해야만했던 심한 디스크 파열도 직경 3mm 의 내시경 관을 통해 전신마취 없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으며 시술 다음날 퇴원도 가능합니다.